(철원=최종섭 기자)철원 여성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다지는 제20회 철원군 양성평등대회가 열렸다.
13일(수) 오후 2시 철원종합문화복지센터에서 철원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계숙)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양성발전 실현을 위해 노력한 회원들과 단체가 군수 및 군의회 의장, 국회의원 등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철원군여성단체협의회기를 필두로 총 15개 여성단체기와 회장의 입장과 21세기 남녀평등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행사가 열린 이날 양성평등대회에는 이현종 군수 부부와 정문걸 철원교육장, 엄기호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원, 원현순 김진태지사 부인, 안정희 도여성단체협의회장, 최미숙 한기호 국회의원 부인 등 관내 각급 기관·단체장과 여성단체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펼쳐졌다.
최계숙 회장은 개회사에서 “갈등과 욕심을 내려놓고 서로 서로 소통하고 편견과 차별을 없애며 양성평등의 차이를 조금이라도 좁혀나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 소망한다”며 “절대적 평등이 아닌,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상대적 평등이 인식되어지고 생활 속에서 정착되어 갈 수 있도록 마음과 뜻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현종 군수는 축사를 통해 “그동안 여성의 사회진출과 권익이 신장되었다고 하지만 아직 우리 주변에는 여성에 대한 보이지 않는 편견과 불평등이 잔존해 있다”며 “이를 해소하고 철원군민 모두의 미래가 행복해지고 희망의 꿈을 간직할 수 있도록 또 하나의 주춧돌을 쌓을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나가자”고 전했다.
한편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6일 속초서 열렸던 道양성평등대회 장기자랑에 참가해 얻은 상금 50만원과 회원들의 마음을 더해 장학금 100만원을 철원장학회(이사장 이현종 군수)에 기탁하고 ‘소통으로 양성평등’을 주제로 유인경 강사의 초청강연을 이어갔다.
실시간 뉴스, 강원도민과 함께 만드는 언론
강원인터넷신문은 한국지역인터넷언론협회 회원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