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김광수 기자)속초해양경찰서(서장 박형민)는 22일 오전 7시 7분경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장사항 인근 해상에서 스크류에 줄이 감겨 운항이 불가한 어선 A호(5.7톤, 연안자망, 승선원 3명)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오전 5시34분경 속초해양경찰서는 스크류에 줄이 감겨 운항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해양경찰 구조대, 속초파출소 연안구조정 등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이동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세력은 승선원 3명에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해양경찰 구조대 경찰관이 바다로 뛰어들어 수중에서 스크류에 감긴 줄을 제거하였다.

A호는 감긴 줄이 제거되자, 자력으로 항해가 가능하여 속초파출소 연안구조정의 안전관리 하에 속초항으로 입항하였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해상에서 선박을 운항하는 경우 부유물이나 저수심, 암초 등 각종 위험요소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항해 중에는 견시를 철저히 하고 항법을 준수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