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김현주 기자)대한민국 대표 겨울 축제 태백산 눈축제가 27일 개막과 함께 축제장 메인무대인 당골일대는 인파로, 개막식장인 문화광장은 관광객들이 몰렸다.
태백산 눈축제의 주요 행사장인 당골광장에는 눈조각을 감상하고 이글루카페에서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시고, 테마공원에서는 얼음썰매, 미끄럼틀로 하루를 즐겼다. 이곳에서는 또한 전통 연날리기 체험, 전통 팽이체험, 연탄불에 구워먹기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돼 있다
이날 오후 문화광장에서 진행된 개막식은 눈축제 캐릭터들의 식전 댄스공연으로 행사장의 분위기를 띄우고, 교류도시 및 내빈들의 축하 영상 메시지에 이어,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이상호 태백시문화재단이사장의 개막선언과 환영사, 고재창 시의회의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당골광장 눈조각 작품과 관광객들
그리고 태백산 눈축제의 주제와 감성을 드러낸 뮤지컬 갈라쇼와 국민가수 우승자 박창근을 포함해 박상철, 은가은, 권민정, 윤서령, 설하윤, 류지광 등 초청가수들의 특별공연으로 개막식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날 저녁 태백시 황지연못에서는 눈축제 개최에 앞서 ‘별빛 페스티벌’이 이미 진행 중이다. ‘이상한 동화나라 태백마을’이라는 주제에 맞게 설치된 유등과 다양한 캐릭터 경관조명이 태백의 밤을 아름답게 장식하며 태백시를 찾아온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테마공원의 얼음썰매
제30회 태백산 눈축제의 절정이라고 할 수 있는 ‘태백산 눈꽃 전국등반대회’는 오는 29일 일요일에 시작된다. 해마다 수많은 등산 동호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참여하고 있는 역사 깊은 등반대회이자 태백산 눈축제 대표 프로그램이다.
또한, 이번 제30회 태백산 눈축제를 기념해 오는 31일 태백고원체육관에서는 ‘KBS 전국노래자랑 태백시편’ 녹화가 진행된다. 시는 이에 앞서 29일 오후 1시부터 태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예심을 진행하는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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