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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년(辛丑年) 신년사]민병희 강원교육감

“학생 위한 안전과 교육 복지망 더 촘촘히”

기사입력 2021-01-01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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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한해, 우리 모두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로 지금도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아이들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고자 힘과 지혜를 모아왔습니다. 애써주신 모든 분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감염병이 드러낸 우리 교육의 빈틈을 채우고, 혁신의 씨앗은 잘 키워서 더 좋은 미래 교육을 앞당기겠습니다. 무엇보다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학교가 안전하지 않다면 어떤 배움도 어떤 성장도 일어날 수 없습니다. 모든 정책추진과 예산 운용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습니다.

 

필요한 방역물품과 교육 활동 지원인력을 지원하겠습니다. 지금 같은 상황이 이어진다면 집행이 어려운 사업들은 신속하게 정비하여 재난지원금 등 직접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감염병이 드러낸 우리 사회의 불평등을 우리는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습니다. 학교도 예외가 아닙니다.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일수록 건강과 학업, 정서 모든 면에서 더 큰 어려움을 겪습니다.

 

사각지대가 없도록 교육 복지망을 강화하고 교육 격차가 생기지 않도록 힘쓰겠습니다.

 

학교장 책임 아래 교직원과 외부 지원가가 함께 도움이 필요한 모든 학생을 촘촘히 살피고 챙겨나가겠습니다. 전문적 상담과 지원으로 단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겠습니다.

 

또 배움과 성장 중심의 교사 연수와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많은 사업을 줄이고 취소했습니다. 법령으로 반드시 해야 할 사업이 아니거나 본질을 왜곡하는 정책들이 있는지 살펴 과감하게 줄여갈 것입니다.

 

학기 중에 이루어지는 연수나 회의를 줄이고 비대면 방식을 늘려 출장을 획기적으로 줄이겠습니다.

 

강원교육 연수 포털을 만들고, 현장 기획형 연수인 '저녁엔 연수'를 활성화하겠습니다.

 

언제든 활용할 수 있도록 강원도형 온라인 학습 기반을 만들고 강원 교사들이 교실 칸막이를 넘어 아이디어와 교육 실천 경험을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배움이 있는 안전한 학교로 만들어가는 노력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즐거운 배움이 일어나는 학교를 위해 강원교육 구성원 모두와 손잡고 힘차게 달려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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